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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매틱 기어. 정차중 D? N?
캄카
 
2017-06-05 오후 6:01:00 
조회: 3,629  
 

 

 사진출처: Opel.com


오토매틱 기어를 사용하는 자동차가 대부분인 오늘날까지도 한가지 명쾌하게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습니다. 바로 신호 대기 중에 기어를 N으로 변경할 것인가? 아니면 D에 그냥 둘 것인가?입니다.


이 문제는 꽤 오랫동안 여러가지 설들이 있었는데, 아마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기어가 나오기 전까지 계속 어떤 것이 맞다-틀리다-라는 이야기가 있을 것 같네요. 그럼 오늘은 이 문제에 대해 한 번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사진출처: audi media site


우선 D에 두는 편이 낫다. 라는 쪽의 근거를 들어보면 이렇습니다.

 1. 잦은 기어 변속은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의 내구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이다.

 2. 신호 변경 시 N에서 D로 바꾼 후 곧바로 가속 페달을 밟을 경우 급발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3. 아니라고 해도 기어에 무리를 주는 운전 법이 된다.

 4. N이나 D 둘 중 어느 쪽을 선택해도 사실상 연비에는 큰 차이가 없다.


실제로 기어를 자주 변경하면 내구성이 떨어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는 최근 오토매틱 기어의 내구성이 높아지면서 많이 개선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잦은 변경은 내구성 저하의 원인인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연식이 있는 차량의 경우라면 한 두 세대 전의 기어박스 일 수 있으며, 따라서 내구성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기도 해서 잦은 변경을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출처:http://www.gcpvd.org/


곧바로 가속 페달을 밟는 경우 급발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아직 확실히 검증되지 못했습니다. 또, 그 전에 급발진의 원인 자체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못했기 때문에 꼭 이 때문에 급발진이 일어난다고 단정짓기에도 어렵습니다. 

다만 기어를 변속하자마자 바로 가속페달을 밟는 것은 분명 기어박스에 무리를 줍니다.


또한, N에 두고 있다가 간혹 D로 기어를 옮기는 것을 잊어버리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가 놀란 나머지 갑자기 D로 바꿔 출발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경우에는 분명히 차가 울컥 거리면서 튀어나가기도 하므로 위에서 제시한 근거는 타당성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Mercedes Benz Media Site


그렇다면 다음 'N'에 두는 편이 낫다. 라는 쪽의 근거는 이렇습니다.

 1. 실제로 rpm이 떨어지기 때문에 연비에 영향을 준다.

 2. 연료 분사량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연비를 생각한다면 N으로 두는 것이 올다.

 3. 후방 충돌 시 D에 두고 있을 경우 추가 사고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니까 N으로 두자는 쪽은 연비 부분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실제로 분사량에 차이는 있습니다. rpm이 떨어지면서 연료 분사량에도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이며, 이를 누적 합산할 경우 연비 차이가 꽤 벌어지게 되겠지요.

 사진출처: http://www.accuratedrivingschool.ca/


또한 운전 면허 시험 과정 중에 오토매틱 기어의 경우, 정차 시 중립에 두어야 한다는 항목이 있어서 이것이 옳다라고 여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D에 두고 있을 경우 연비도 연비지만, 뒷차가 충돌할 경우 앞으로 튀어 나가면서 더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라 교육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나뉘어진 두 편의 근거를 조합해보면 어떤 식으로 대처를 해야 할 지 어느 정도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상황을 분리해서 각각의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진출처: BMW media site


D에 둘 경우

 1. 1~3분 가량 신호 대기로 인해 정차하고 있을 때

 2. 신호 대기 시간은 길지만, 신호 가장 앞 줄에 서 있을 때

 3. 오르막 혹은 내리막에서 신호 대기 정차를 해야 할 때


신호 대기 시간이 짧은 경우에는 굳이 N으로 변경해도 연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며, 오히려 기어 박스의 내구성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D에 두어도 무방할 것입니다.

또한 신호 가장 앞 줄에 서 있어야 할 경우, 신호 변경 시 교통 매너 상 바로 출발을 해야 하므로 N에서 D로 변경하는 시간을 줄이고, 특히 다급한 마음에 급출발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때 급하게 튀어 나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D로 두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오르막의 경우는 뒤로 미끄러지는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D에 두고 브레이크를 밟고 있다가 바로 출발하는 것이 좋겠지요.


 사진 출처: Daimler media site


N에 둘 경우

 1. 정체로 인해 신호 대기 시간이 3~5분 이상이라 예상되는 경우

 2. 정차 시간이 길고, 신호 대기열 맨 앞줄에 서 있지 않을 때


정체로 인해 신호가 바뀌더라도 어쩔 수 없이 대기를 해야 할 때가 있는데, 그 시간이 3~5분 이상 걸릴 경우에는 연비를 위해 중립으로 두는 것도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와 같은 상황에서 신호 대기열 맨 앞줄이 아닌 이상 출발에 약간의 여유가 있으므로 이 때도 마찬가지 N에 두는 것이 연비 면에서 다소나마 유리할 것입니다. 

다만 기어를 변경한 후 1~2초 정도 후에 가속 페달을 천천히 밟는 것이 기어 박스를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더 유리하겠지요. 


 사진출처: BMW media site


최근에는 브레이크를 밟아 차가 완전히 섰을 경우 자동으로 엔진의 시동을 끄는 오토 스탑 기능이 지원되는 차량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런 경우는 굳이 N으로 둘 필요없이 D에 유지하더라도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까지 상황을 구분해두고 운전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기어의 위치를 상황에 맞게 조작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안전과 내구성 그리고 연비까지 함께 챙길 수 있지 않을까요? 


글. 모터스포츠 칼럼니스트 박종제 편집장

[출처] 오토매틱 기어. 정차 중 D?N?|작성자 교통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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